건강백서
무릎이 뻣뻣하다면? 원인부터 확인하세요
살림매니저M
2025. 9. 14. 09:30
계단을 내려갈 때 무릎이 시큰하거나, 아침에 일어나면 관절이 뻣뻣한 경험 있으신가요?
많은 분들이 단순히 “나이가 들어서 그렇다”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 퇴행성 관절염
- 인대·힘줄 손상
- 염증성 관절질환(류마티스, 통풍 등)
이 있습니다.
이와 함께, 연골을 구성하는 성분 중 하나인 콘드로이친의 변화도 관절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콘드로이친(Chondroitin)이란?
- 연골 속 프로테오글리칸의 주요 구성 성분
- 수분 유지, 충격 흡수, 쿠션 역할을 담당
- 쉽게 말해, 관절이 매끄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 윤활제 같은 성분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무릎이 불편해지는 이유
시간이 지나면서 연골의 콜라겐 배열이 흐트러지고, 프로테오글리칸(콘드로이친 포함)이 줄어들면서 연골이 점차 얇아집니다. 이 과정에서 관절 쿠션 기능이 떨어지고, 마찰이 커져 통증이나 뻣뻣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 무릎 통증이 꼭 콘드로이친 부족 때문만은 아니다 라는 사실입니다. 즉, 콘드로이친은 원인 중 일부일 수 있지만, 전체 그림 속 한 요소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콘드로이친 보충제, 효과 있을까?
연구 결과
- 일부 연구: 통증 완화와 기능 개선에 작은 도움 보고
- 다른 연구: 효과 크지 않음 또는 일관되지 않음
학회 권고
- 미국·유럽 일부 학회: 근거 부족 → 권고하지 않음
- 유럽 ESCEO 학회: 의약품 등급 콘드로이친에 한해 사용 권고
즉, 생활 관리가 기본이며, 보충제는 부가적인 선택지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
섭취 기준과 주의사항
- 하루 권장량: 800~1,200mg (식약처 기준)
- 섭취 기간: 최소 2~3개월 이상 꾸준히 → 체감 가능
- 주의할 점:
- 드물게 소화불량, 메스꺼움 등 위장 장애 가능
- 항응고제(와파린) 복용자는 출혈 위험이 있으므로 전문가 상담 필수
- 임산부·수유부 → 전문의 상담 권장
무릎 건강, 생활 관리가 먼저입니다
보충제 섭취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생활 습관 관리입니다.
- 체중 관리: 관절 부담 줄이기
- 근력 운동: 허벅지·엉덩이 근육 강화
- 스트레칭·걷기: 관절 움직임 유지
콘드로이친 보충은 어디까지나 보조적 도움이며, 관절 건강의 기본은 운동·체중 조절·생활 습관 관리라는 점을 잊지 마세요.
무릎 통증은 단순히 콘드로이친 부족 때문이 아니라,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다만, 콘드로이친은 연골 건강에 중요한 성분이고, 일부 연구에서는 보충이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된 바 있습니다.
👉 따라서 “기본은 생활 관리, 보충제는 선택”이라는 원칙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여러분의 건강한 움직임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