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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백서

매일 물 2L? 오히려 건강 해친다…커피 발암물질 줄이는 방법까지 공개

by 살림매니저M 2025. 8. 10.

매일 물 2L? 오히려 건강 해친다…커피 발암물질 줄이는 방법까지 공개

건강을 위해 하루 물 2리터를 마시고,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저염식을 하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는 오래 전부터 널리 퍼진 상식입니다. 그러나 분석 화학자 이계호 교수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305회에서 이러한 상식이 무조건 옳지 않으며, 잘못된 실천 방법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25년 동안 먹거리 속 유해물질을 분석해온 전문가로서, 올바른 수분 섭취법과 커피를 건강하게 마시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인 조언을 전했습니다.

 

목차

  1. 25년간 먹거리 속 유해물질을 분석한 전문가의 조언
  2. 물 2L, 모두에게 정답은 아니다
  3. 과한 물 섭취와 저나트륨 혈증 위험
  4. 커피 속 발암물질, 안전하게 마시는 법
  5. 핵심 정리 및 건강 관리 팁

 

25년간 먹거리 속 유해물질을 분석한 전문가의 조언

이계호 교수는 상업용 먹거리에 포함될 수 있는 농약, 중금속, 발암물질 등을 25년간 전수 조사해온 분석 화학자입니다.

 

그의 연구 대상은 1차 농축수산물부터 2차 가공식품까지 매우 광범위하며, 특히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얼마나 포함되어 있는지를 과학적으로 검증해왔습니다.

 

그는 미국 암 협회의 ‘Five A Day’(하루 다섯 가지 색깔 채소 섭취) 캠페인이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소개하면서도, 이보다 더 근본적인 관리 요소로 수분 섭취를 강조했습니다.

 

물 2L, 모두에게 정답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루 물 2L’를 건강 지침처럼 따라 하고 있지만, 이는 모든 사람에게 일률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준이 아닙니다.

 

인체의 약 70%는 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호흡·땀·소변·대변을 통해 매일 일정량의 수분이 손실됩니다.

 

중요한 것은 손실된 만큼만 보충하는 것입니다.

 

수분은 순수한 물뿐만 아니라 음식에서도 공급됩니다. 예를 들어, 수박·채소·과일·국물 음식 등은 수분 함량이 매우 높아 이미 하루 수분 섭취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합니다.

 

따라서 물과 음식에서 섭취한 수분을 합쳐 하루 약 1.5~2L가 대부분의 성인에게 적절합니다. 다만 활동량이 많거나 더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경우에는 더 많은 수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적정 수분 섭취 체크법

  • 소변 색이 진한 노란색이면 수분 부족 신호 → 즉시 물을 보충하세요.
  • 맑거나 연한 노란색이면 현재 수분 상태가 적절합니다.
  • 갈증이 심하게 느껴질 때는 이미 체내 수분이 부족한 상태이므로 갈증을 느끼기 전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한 물 섭취와 저나트륨 혈증 위험

물을 과도하게 마시면(예: 하루 4L 수준) 체내 나트륨 농도가 지나치게 희석되어 저나트륨 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저나트륨 혈증은 어지럼증, 구역, 두통, 근육 경련 등의 증상을 일으키며, 심한 경우 뇌 부종, 심장마비,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습관이 동시에 나타나면 위험이 커집니다.

  • 물 과다 섭취(하루 4L 이상)
  • 채소·과일 과다 섭취로 인한 수분 과다 유입
  • 필요 이상으로 심한 저염식

 

건강에 좋다고 믿는 습관도 ‘과유불급’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몸에 필요한 수분과 영양소의 균형을 무너뜨리면 오히려 건강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커피 속 발암물질, 안전하게 마시는 법

커피는 가열 과정에서 미량의 발암물질이 생성될 수 있지만, 모든 커피가 위험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감자튀김, 일부 시리얼처럼 특정 조리 방식에서 더 많은 발암물질이 나올 수 있는 식품도 있습니다.

 

커피 섭취 시 중요한 것은 양과 농도입니다.

 

일반 성인의 경우 하루 1~2잔은 큰 문제가 없지만, 3~4잔 이상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면 커피를 10~20배 희석해 연하게 마시는 것이 안전하며, 카페인이 많은 진한 원두나 에스프레소는 연하게 타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 정리 및 건강 관리 팁

    • 하루 총 수분은 물 + 음식 합산 기준 약 1.5~2L를 권장(개인별 차이 있음)
    • 소변 색으로 수분 상태를 확인하고 부족하면 보충
    • 과도한 물 섭취·저염식·채소·과일 과다 섭취의 동시 실천은 저나트륨 혈증 위험
    • 커피는 하루 1~2잔, 가능하면 연하게 마시기(3~4잔 이상은 지양)
  • 운동, 날씨, 건강 상태에 따라 수분 섭취량을 조절

 

※ 수분 섭취량은 개인의 건강 상태, 활동량,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신장·심장 질환자나 특정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세요.

 

태그 : 건강백서, 물섭취량, 저나트륨혈증, 커피건강하게마시기, 수분관리, 식습관개선, 워라밸건강, 건강상식, 생활건강, 영양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