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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보험

10년차 설계사도 뜯어말리는 불필요한 보험 7가지 | 2025년 보험 가입 전 필독

by 살림매니저M 2025. 10. 30.

보험료가 아깝다고 느끼신 적 있으신가요? 이 글에서는 10년차 보험 설계사와 보험 전문가들이 수개월간 분석한 불필요한 보험 항목 7가지를 공개합니다. 보험을 구별하는 핵심 기준 2가지부터, 꼭 챙겨야 할 필수 보험까지 상세히 알려드립니다. 월 10만 원 이상 나가는 보험료, 이 글 하나로 절반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보험료, 정말 제대로 쓰고 계신가요?

매달 10만 원, 20만 원씩 나가는 보험료. 과연 내게 꼭 필요한 보장일까요? 많은 분들이 보험 설계사의 권유로 가입했지만, 정작 어떤 보장을 받는지도 모르고 계십니다.


저는 10년차 보험 설계사입니다. 그동안 수천 명의 보험 증권을 분석하면서, 불필요한 보험 때문에 월 5만 원에서 10만 원씩 낭비하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정작 꼭 필요한 보장은 빠져 있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이번 글은 제 개인적인 의견이 아닙니다. 종합병원 간호사 출신, 보험회사 보상팀 근무 경력자 등 보험 전문가들과 수개월에 걸쳐 논의한 결과를 담았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내용만 제대로 이해하셔도, 여러분은 보험 초보에서 중수로 레벨업하실 수 있습니다.


불필요한 보험을 구별하는 핵심 기준 2가지

보험 증권을 보면 복잡한 용어와 수많은 항목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불필요한 보험을 걸러내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딱 2가지 기준만 기억하세요.

 

에어백 같은 보험만 가입하세요.

자동차를 구매할 때 에어백 옵션을 빼고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에어백은 평소에는 쓸 일이 없지만, 평생에 한 번 발생할 수 있는 대형 사고에서 나와 내 가족을 지켜주는 필수 옵션이기 때문입니다.


보험도 마찬가지입니다. 평소에는 쓸 일이 적더라도, 발생했을 때 가정 경제가 뿌리째 흔들릴 만한 대형 위험에 초점을 두고 준비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보험료를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보험은 자산이 아니라 비용입니다. 작은 병원비를 보장받으려고 매달 큰 보험료를 내는 것은 효율적이지 않습니다. 대신 암 진단, 뇌졸중, 심근경색처럼 한 번에 수천만 원이 들어가는 대형 질병에 집중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예를 들어:

  • 고혈압 진단비 300만 원 → 불필요 (치료비가 많지 않음)
  • 암 진단비 5천만 원 → 필수 (치료비가 수천만 원)

나에게 꼭 필요한 보험인지 판단하세요.

장거리 운전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는 전기차가 유리하지만, 운전을 거의 안 하는 사람에게는 휘발유차가 더 합리적입니다. 보험도 마찬가지로 사람마다 필요한 보험이 다릅니다.

 

체크해야 할 3가지:

가족력(家族歷) - 집안에 암으로 돌아가신 분이 많다면 암 보장을 평균보다 높게 가입해야 합니다. 저 역시 가족 중에 암 환자가 많아서 암 진단비를 일반인보다 2배 높게 설정했습니다.


기저 질환 - 고혈압이나 당뇨를 앓고 있다면,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뇌출혈, 협심증 같은 뇌·심장 혈관 질환 보험을 강화해야 합니다. 흡연자라면 폐암 보장을 추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직업 - 영업직이나 배달 라이더는 교통사고 위험이 높으므로 상해 보험을 보강해야 합니다. 공사 현장이나 공장에서 일하는 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반면 재택근무를 하는 사무직이라면 상해 보험 비중을 낮춰도 됩니다.


이 2가지 기준으로 보험 증권을 살펴보면, 내게 필요한 것과 불필요한 보험을 확실히 구별할 수 있습니다.


10년차 설계사도 뜯어말리는 불필요한 보험 7가지

이제 본격적으로 불필요한 보험 항목들을 공개하겠습니다. 이 항목들이 증권에 있다면 당장 삭제를 고려해보세요.

 

재테크 목적으로 가입하는 보험들

해당 보험: 고혈압 치료비, 당뇨 진단비, 대상포진 진단비, 통풍 진단비, 응급실 내원비, 수족구 진단비 등


왜 수많은 경제 전문가들이 신용카드를 잘라버리고 체크카드만 쓰라고 할까요? 신용카드 혜택을 보려다가 오히려 후불 결제와 할부 기능 때문에 과도한 소비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보험도 마찬가지입니다. 혜택을 보려고 접근하다 보면 지갑은 점점 얇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고당대통(고혈압·당뇨·대상포진·통풍) 보험이 대표적입니다. 이런 질병에 걸렸을 때 300만 원에서 1천만 원을 지급하는 보험인데, 실제로 재테크 목적으로 가입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왜 불필요할까요?

첫째, 에어백 같은 보험이 아닙니다. 고혈압 진단을 받았다고 병원비가 수백, 수천만 원이 나오나요? 건강보험공단에서 혜택을 받고, 약값은 실손보험에서도 일부 지원됩니다. 결국 없으면 큰일 나는 보험이 아닙니다.


둘째, 내 돈이 더 많이 나갈 수 있습니다. 보험회사는 자선단체가 아닙니다. 예를 들어 고혈압 치료비 보험은 진단받았다고 바로 보험금을 주지 않습니다. 180일 이상 약물 치료를 받은 경우에만 보험금을 줍니다. 6개월 이상 약을 먹어야 보험금을 받는다는 뜻입니다.


보험 상품 하나를 개발할 때도 여러 통계 자료와 손해율을 계산해서 성별과 나이별로 보험료를 책정합니다. 손해 볼 상품을 팔 이유가 없습니다.


"저는 고혈압 가족력도 있고 술·담배도 많이 해서 고혈압 진단 받을 것 같은데, 그럼 가입해두는 게 좋지 않을까요?"


물론 개인마다 위험률이 다르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게 나쁜 방법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신상품이 매달 계속 쏟아지고 있고, 그때마다 가입하다 보면 보험료 폭탄을 맞게 됩니다.


보험은 재테크나 자산이 아닌, 최소한의 안전장치이자 비용이라고 생각하세요.


입원 일당은 정말 모두에게 불필요할까?

해당 보험: 질병 입원 일당, 상해 입원 일당


입원 일당이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말은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실제로 질병 입원 일당 5만 원을 설계해보면 매월 58,000원 정도를 납부해야 합니다. 20년간 총 1,400만 원을 내야 하는데, 본전을 뽑으려면 평생 279일 정도 입원해야 합니다.


가성비가 떨어진다고 말할 만하죠. 그런데 반대 의견도 있습니다.


"남편이 뇌출혈로 쓰러져서 요양병원에 6개월 입원했는데, 입원 일당 5만 원 덕분에 매달 150만 원씩 총 900만 원이 나와서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말도 일리가 있습니다. 장기 입원을 하게 되면 치료비 + 일을 못 하면서 발생하는 손해 비용까지 발생해서, 급전이 필요해 적금을 깨거나 대출을 받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저는 어떻게 대비했을까요?

저는 비상금 통장(파킹 통장)을 만들어서 월급의 3~6개월치를 항상 넣어두고 있습니다. 장기 입원 리스크도 분명 대비해야 하지만, 확률도 높지 않은데 월 58,000원을 입원 일당에 투자하는 건 아깝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단, 상해 입원 일당은 가입했습니다.


왜냐하면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내 직업 특성상 필요: 영업으로 운전을 많이 하고 축구도 좋아해서 교통사고나 운동 중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2. 보험료가 저렴: 상해 입원 일당은 하루 5만 원 보장에 월 8,000원으로 질병 입원 일당(58,000원)에 비해 7배 이상 저렴합니다.

아들 둘을 키우는 입장에서 상해 입원 일당은 필요한 보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본인의 직업, 생활 패턴, 가족 구성원을 고려해서 판단하세요.


암보험에서 불필요한 항목 4가지

해당 보험: 암 입원 일당, 암 수술비, 고액암 진단비, 재진단암 진단비

 

암보험 설계서를 보면 다음과 같은 항목들이 있습니다:

  • 암 진단비
  • 고액암 진단비
  • 재진단암 진단비
  • 암 입원 일당
  • 암 수술비

이 중에서 어떤 게 가장 필요할까요? 결론만 말하면 암 진단비 하나만 가입하세요. 나머지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서울아산병원 통계로 증명하겠습니다.

2022년 한 해 동안 아산병원의 암 환자 110만 명 중:

  • 외래 환자(통원 치료): 100만 명
  • 입원 환자: 8만 명

외래 암 환자가 입원 암 환자보다 약 12.5배 많았습니다. 그래서 암 입원 일당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암 치료 방법 통계:

  • 항암 화학요법·방사선 치료: 33만 명
  • 암 수술: 2만 2천 명

암 수술보다 약물이나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가 약 15배 많았습니다. 과거에는 암에 걸리면 무조건 수술한다는 인식이 많았지만, 의료 기술이 발달하면서 치료 방법도 다양해졌습니다. 수술을 안 하게 되면 암 수술비 항목은 무용지물이 됩니다.

 

고액암 진단비는 식도암, 췌장암, 골관절암, 뇌암, 림프암, 백혈병 등 일부 암에 대해서만 진단비를 지급합니다. 하지만 이런 암들은 전부 일반 암 진단비에 포함됩니다. 해당 암 가족력이 있는 분이 아니라면 굳이 추천하지 않습니다.

 

재진단암 진단비는 암이 재발하는 경우 진단비를 지급하는데, 암 발생 시점으로부터 2년 이상 지난 시점에 재발해야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료도 암 진단비(12,000원)보다 비싼 17,000원 정도입니다. 확률과 보험료를 고려하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결론: 암보험이 너무 어렵고 복잡하다면 그냥 암 진단비만 가입하세요. 최소한 후회할 일은 없을 겁니다.


만기되면 돌려주는 환급형 보험

해당 보험: 저축보험료(적립보험료)가 포함된 모든 보험

 

40세 여성 기준 암 진단비 5천만 원으로 똑같이 설계했을 때:

  • 순수보장형: 76,000원
  • 만기환급형: 115,000원

보장도 동일하고, 납입 기간·보험 만기도 다 똑같은데 왜 보험료는 월 39,000원이나 차이가 날까요? 바로 저축보험료(적립보험료)를 넣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가입한 보험 증권에 "저축보험료" 또는 "적립보험료"라는 항목이 있다면, 지금 당장 보험사에 삭제를 요청하세요.

 

왜 만기환급형을 추천하지 않을까요?

첫째, 돌려받는 돈이 너무 적습니다 40세 여성이 90세 만기가 되면 냈던 돈의 50% 정도만 돌려받습니다. 50년 뒤면 화폐 가치는 지금보다 훨씬 하락해 있을 텐데, 원금의 50%만 돌려받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둘째, 사업비를 차감합니다 은행에 4만 원을 넣으면 4만 원이 그대로 저축되지만, 보험의 적립보험료에서는 보험 설계사 수수료, 마케팅 비용, 고객 관리 비용 등의 명목으로 사업비를 차감하고 나머지만 저축됩니다.

 

더 저렴하게 가입하는 방법: 무해지환급형

순수보장형보다도 더 저렴한 **무해지환급형(해지환급금 미지급형)**이 있습니다. 납입 기간 동안 환급금이 없는 대신 보험료를 더 저렴하게 만든 상품입니다.

  • 만기환급형: 115,000원
  • 순수보장형: 76,000원
  • 무해지환급형: 62,000원 (월 14,000원 더 저렴)

중도 해지 시 가입자 페널티가 큰 대신 보험료 자체가 저렴합니다. 장기간 유지할 자신이 있다면 무해지환급형을 추천합니다.

 

무해지환급형 확인 방법: 납입 기간 20년 동안 환급금이 0원이고, 보험 만기 시에도 환급금이 0원인지 확인하면 됩니다.


치매 보험보다 나은 선택이 있습니다.

해당 보험: 치매 진단비

 

"치매에 걸렸을 때야말로 보험이 정말 필요하지 않나요?"

 

맞습니다. 하지만 저는 치매 보험 대신 재가급여보험을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재가급여보험이 치매 보험의 단점을 완벽하게 해결해주기 때문입니다.

 

실제 사례로 비교하겠습니다.

 

60세 여성이 치매 진단을 받았을 때:

일반 치매 보험

  • 경도 치매(심각하지 않은 치매): 1천만 원 지급
  • 종료

재가급여보험

  • 매월 70만 원씩 지급
  • 60세부터 90세까지 30년간 지급
  • 총 2억 5,200만 원 수령 가능

보험료는 어떨까요? 50세 여성 기준 재가급여보험은 월 42,000원으로 일반 치매 보험보다 더 저렴합니다.

 

재가급여보험의 추가 장점

치매뿐만 아니라 무릎 관절염, 허리 디스크 등으로 거동이 불편해서 국가에서 인정하는 장기요양등급 1~5등급 판정만 받으면 매월 생활비처럼 보험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노후에 가장 필요한 것은 매달 들어오는 생활비입니다. 재가급여보험은 이를 완벽하게 해결해줍니다.


종신보험, 목적에 맞게 가입하셨나요?

해당 보험: 부양 가족 없는 사람의 종신보험

 

얼마 전 25세 여성이 가입 중인 종신보험을 분석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망 보험금 1억 원을 받기 위해 매달 96,000원을 내고 있었습니다.

 

"제가 10년 전 중학교 2학년 때 부모님이 지인 설계사를 통해 가입해주셨어요. 이제 성인이 돼서 제가 보험료를 내는데, 검색해보니 사망 보험금이 주목적인 보험이라고 하더라고요. 15살이면 수입도 없고 부양 가족도 없는데 왜 종신보험을 가입해둔 건지 모르겠어요."

 

종신보험 가입자라면 2가지를 체크하세요.

첫째, 목적에 맞게 가입했는지 부양 가족이 없는 분이 비싼 종신보험에 가입 중이라면 재검토가 필요합니다.

 

둘째, 정기보험도 비교했는지 사망 보험금이 필요한 가장이라도 반드시 종신보험만이 정답은 아닙니다. 정기보험이 훨씬 더 저렴할 수 있습니다.

 

가격 비교 (40세 남성 기준):

  • 종신보험: 월 257,000원
  • 정기보험: 월 28,000원
  • 차이: 월 229,000원 (18배 차이)

20년간 총 5,400만 원을 더 내야 합니다. 이 돈을 저축해서 60세 이후 노후 자금으로 쓰는 게 더 합리적이지 않을까요?

 

정기보험 활용 방법

자녀들이 성인이 돼서 스스로 돈을 버는 나이를 생각해보세요. 막내 자녀가 20대 중반이 되는 시점이 60세라면, 사망 보장은 60세까지만 가입하면 됩니다.

 

이미 종신보험 가입했다면 어떻게 하죠?

해지하지 않고 해결하는 방법 3가지:

  1. 감액: 사망 보험금을 낮춰서 보험료 감소
  2. 감액완납: 사망 보험금을 감액하면 나오는 해지환급금으로 앞으로 낼 보험료를 한 번에 완납 (더 이상 보험료 납부 X)
  3. 항목 삭제: 불필요하거나 갱신형 항목 삭제로 보험료 절감

운전자보험을 1만 원 넘게 가입한 경우

해당 보험: 적립보험료가 추가되었거나 상해 항목이 중복된 운전자보험

 

운전자보험을 비싸게 가입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크게 2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첫째, 적립보험료가 추가된 경우

실제 보장에 대한 보험료는 1만 원이면 되는데, 불필요한 적립보험료 때문에 보험료가 4만 원대까지 올라간 경우입니다. 담당 설계사에게 바로 전화해서 적립보험료 삭제를 요청하세요.

 

둘째, 불필요한 항목까지 가입된 경우

운전자보험 핵심 담보 3가지:

  1. 교통사고 처리지원금
  2. 변호사 선임비용
  3. 벌금

이 3가지만 가입해도 충분합니다.

 

실제 활용 예시: 스쿨존에서 30km 초과 속도 위반으로 어린이 사망 사고 발생 → 피해자 측에서 합의금 2억 원 요구

 

  • 교통사고 처리지원금 2억 원으로 합의 → 형사 처벌 리스크 감소
  • 합의 불발 시 기소 → 변호사 선임비 5천만 원 보장
  • 속도 위반 벌금 300만 원 → 벌금 항목에서 보장

불필요한 항목들: 골절 진단비, 상해 수술비, 상해 입원 일당, 상해 사망 등 가입자 본인이 다쳤을 때 나오는 보험금들은 운전자보험이 아닌 상해보험 영역입니다.

 

물론 운전이나 운동을 많이 하는 분, 상해 보험이 없는 분은 이런 항목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부나 일반 사무직이라면 굳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핵심 담보 3가지만 가입하면 월 보험료 1만 원이면 충분합니다.


반드시 챙겨야 하는 필수 보험 1가지

실손보험과 3대 질병 보험(암·뇌·심장)이 중요하다는 건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십니다. 하지만 의외로 많은 분들이 모르는 중요한 보험이 있습니다.

가족일상생활 배상책임보험 (가족일배책)

일부 설계사들은 "가족 중 한 명만 가입하면 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저와 제 가족 총 4명은 각각 한 개씩 총 4개를 가입 중입니다.

 

왜 이렇게 중요할까요?

수천만 원의 경제적 손실을 대신 배상해줍니다

 

실제 보장 사례:

  • 요리 중 실수로 화재 발생 → 옆집과 윗집에 수억 원 피해
  • 자전거로 사람을 치거나 자동차 파손
  • 주택 누수로 아랫집 피해 발생
  • 반려견이 행인을 물어 다치게 한 경우

몇 백만 원부터 수억 원에 이르는 경제적 손실을 이 보험 하나로 커버할 수 있습니다.

 

보험료가 엄청 쌉니다.

40세 여성 기준 월 925원밖에 하지 않습니다. 암보험이나 종합보험, 운전자보험 등에 그냥 끼워서 가입하면 됩니다.

 

왜 가족 모두가 가입해야 할까?

가족일배책은 1억 원 한도로 배상되며, 등본상 동거 중인 가족이나 친척까지 보장됩니다. 예를 들어 제 아들이 킥보드를 타고 가다가 외제차를 긁었다면, 아들이 가입하지 않았어도 아버지인 저의 가족일배책 보험으로 배상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가족 모두가 가입해야 할까요?

첫째, 보장 한도가 높아집니다.

우리 집은 가족일배책을 총 4개 가입했으니 1억 × 4 = 4억 원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제 실수로 옆집에 화재가 나서 사람들이 다치고 재물 피해까지 총 4억 원이 발생했다면, 4억 원 한도까지 배상이 가능하니 자기부담금 20만 원만 부담하면 나머지는 보험회사에서 배상합니다.

 

1억 원만 가입했다면 나머지 3억 원은 본인 돈으로 배상해야 합니다.

 

둘째, 자기부담금 20만 원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이게 정말 중요한 꿀팁인데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예시: 제 아들이 다른 사람의 핸드폰을 떨어뜨려서 수리비 30만 원 발생

  1. 아들의 보험사에 청구 → 자기부담금 20만 원 차감 → 10만 원 수령
  2. 제 보험사에 청구 → 자기부담금 20만 원 차감 → 10만 원 수령
  3. 아내의 보험사에 청구 → 자기부담금 20만 원 차감 → 10만 원 수령

총 30만 원을 보험사에서 전부 받아서 내 돈 들이지 않고 상대방에게 배상할 수 있습니다.


놓치면 안 되는 보험금 청구 꿀팁

많은 분들이 놓치는 활용법이 있습니다. 과거 제 고객 중에 달려오는 자전거에 치여서 척추 압박골절로 3개월간 병원 치료를 받은 분이 계셨습니다.

 

발생 비용:

  • 치료비 + 일을 못 해서 생긴 손해 = 총 2천만 원

다행히 상대방이 가입한 가족일배책으로 위자료 포함 대부분 배상받았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추가로 본인이 가입한 실손보험에도 청구해서 치료비 약 1천만 원을 별도로 받았습니다.

 

어떻게 이게 가능할까요?

 

배상책임보험은 '배상', 실손보험은 '보상'의 개념으로 성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의 배상책임보험으로 보험금을 받았더라도, 개인이 가입한 실손보험, 골절 진단비, 상해 수술비 등 가입한 보험에 따라 추가 청구가 가능합니다.

 

이걸 모르고 청구를 안 하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꼭 기억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이미 가입한 보험이 많은데 어떻게 정리하죠?

A. 먼저 보험 증권을 모두 모아서 다음을 확인하세요. 1) 적립보험료(저축보험료)가 있는지, 2) 재테크 목적의 소액 진단비들이 있는지, 3) 중복 가입된 항목이 있는지 체크합니다. 담당 설계사에게 불필요한 항목 삭제를 요청하거나, 보험 전문가의 무료 분석을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Q2. 보험을 해지하면 손해 아닌가요?

A. 이미 오래 납부했다면 해지보다는 '감액', '감액완납', '항목 삭제' 등의 방법으로 보험료를 낮추는 게 유리합니다. 하지만 가입한 지 얼마 안 됐고 명백히 불필요한 보험이라면 해지 후 필요한 보험으로 재가입하는 게 장기적으로 이득일 수 있습니다.

 

Q3. 무해지환급형은 중도 해지하면 돈을 하나도 못 받나요?

A. 맞습니다. 납입 기간 동안 중도 해지하면 환급금이 0원입니다. 하지만 보험료가 월 12만 원 더 저렴하기 때문에, 장기간 유지할 계획이라면 무해지환급형이 훨씬 유리합니다. 20년 납입 기준으로 200 - 400만 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Q4. 가족일배책은 자동차보험에도 있지 않나요?

A. 자동차보험의 '대인배상2'와는 다릅니다. 대인배상2는 자동차 사고로 다른 사람을 다치게 했을 때 배상하는 것이고, 가족일배책은 일상생활 중 발생한 모든 배상 사고를 커버합니다. (화재, 누수, 자전거 사고, 반려견 사고 등)

 

Q5. 재가급여보험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나요?

A. 건강 상태에 따라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미 치매나 중증 질환이 있는 경우 가입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건강할 때 미리 가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0~60대에 가입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보험, 이제 제대로 정리하세요.

오늘 소개한 내용을 요약하겠습니다.

 

불필요한 보험을 구별하는 기준 2가지

첫째, 에어백 같은 보험만 가입하세요 대형 위험에 초점을 맞춰서 가입하면 보험료가 크게 내려갑니다.

둘째, 나에게 꼭 필요한 보험인지 판단하세요 가족력, 기저 질환, 직업에 따라 본인에게 꼭 필요한 보험을 고르는 안목이 필요합니다.

 

10년차 설계사도 뜯어말리는 불필요한 보험 7가지

  1. 재테크 목적으로 가입하는 보험들 - 고혈압 치료비, 당뇨 진단비 등은 보험을 재테크나 자산처럼 생각하고 가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2. 입원 일당 - 가성비가 떨어지지만, 운동이나 운전을 많이 하는 경우 상해 입원 일당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본인 상황을 판단해서 결정하세요.
  3. 암보험의 불필요한 항목 4가지 - 진단만 받아도 나오는 암 진단비 항목에만 집중하세요. 그럼 후회할 일이 없습니다.
  4. 만기환급형 보험 - 만기 때 일부를 돌려주는 만기환급형보다 보험료가 저렴한 무해지환급형으로 가입하세요.
  5. 치매 보험 - 치매 보험보다는 재가급여보험을 고려하세요. 보장 범위가 훨씬 넓고 보험료도 저렴합니다.
  6. 종신보험 - 부양 가족이 없다면 비싼 종신보험 대신 정기보험을 비교해보세요. 보험료가 최대 18배 차이 납니다.
  7. 운전자보험을 1만 원 넘게 가입한 경우 - 핵심 3종(교통사고 처리지원금, 변호사 선임비용, 벌금)만 가입하면 월 1만 원이면 충분합니다.

 

반드시 챙겨야 하는 필수 보험

가족일상생활 배상책임보험

  • 월 보험료 925원 (40세 여성 기준)
  • 가족 모두 가입하면 보장 한도 상승
  • 자기부담금 중복 청구 가능
  • 상대방 배상 후 본인 실손보험에도 추가 청구 가능

지금 바로 실천하세요.

1분 쇼츠도 못 참고 넘기는 시대에 여기까지 읽으신 여러분께 박수를 보냅니다. 여러분은 이제 보험 초보에서 중수로 레벨업하셨습니다.

 

오늘 당장 할 수 있는 3가지:

  1. 보험 증권 확인하기 - 적립보험료가 있는지, 불필요한 항목이 있는지 체크
  2. 가족일배책 가입 여부 확인 - 없다면 즉시 가입
  3. 자동이체 일시 중지 - 분석 후 재정비할 때까지 자동이체 중지

보험은 평생 수천만 원에서 억 단위 돈이 나가는 큰 지출입니다. 오늘 소개한 내용만 잘 실천해도 월 5만 원 이상, 20년간 1,200만 원 이상 절약할 수 있습니다.

 

혹시 오늘 내용 중 의견이 다르거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여러분의 보험 고민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현명한 보험 가입으로 가계 경제를 지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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