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자 살 때는 식기건조대 하나만 있어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결혼 후 요리하는 양이 늘면서 설거지할 접시와 컵은 물론 냄비와 프라이팬까지 많아졌습니다. 기존 건조대 하나에 모두 올리기에는 공간이 부족해졌습니다.
그렇다고 식기건조대를 무조건 큰 제품으로 바꾸지는 않았습니다. 남편이 사용하던 건조대 일부를 활용하고 실리콘 건조매트를 함께 사용하면서 일반 식기와 큰 조리도구의 건조공간을 나눴습니다. 지금은 설거지량에 따라 식기세척기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용하면서 느낀 것은 식기를 얼마나 많이 올릴 수 있는지만큼 건조대와 매트 자체를 씻고 말리기 편한지도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혼자 살 때는 식기건조대 하나면 충분했습니다
혼자 생활할 때는 설거지할 식기와 조리도구가 많지 않아 식기건조대 하나로도 충분했습니다.
결혼 후에는 두 사람이 함께 식사하고 요리하는 일이 늘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접시와 컵 외에도 냄비나 프라이팬처럼 부피가 큰 조리도구를 말려야 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특히 큰 냄비 하나만 올려도 건조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다 보니 나머지 식기를 놓을 자리가 부족했습니다.
처음에는 건조대의 크기가 문제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니 일반 식기와 큰 조리도구를 같은 공간에 올리는 것이 더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건조대를 하나 더 크게 마련하기보다 식기의 크기에 따라 건조할 자리를 나누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건조대를 새로 바꾸기보다 기존 물건을 함께 활용했습니다
결혼하면서 남편이 기존에 사용하던 식기건조대도 있었습니다. 아직 활용할 수 있는 물건을 그대로 버리기는 아까웠습니다.
그래서 기존 건조대의 일부를 활용하면서 실리콘 건조매트를 함께 사용하는 방식으로 바꿨습니다.
현재는 스테인리스 식기건조대와 실리콘 건조매트를 나누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두 제품이 맡는 역할이 다르기 때문에 건조대를 무조건 크게 교체하지 않아도 필요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건조공간이 부족하다면 새로운 제품부터 구매하기보다 현재 사용하는 건조대에서 어떤 식기가 가장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지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접시와 컵이 많은 집인지, 냄비와 프라이팬처럼 큰 조리도구가 많은 집인지에 따라 필요한 건조공간도 달라집니다.
일반 식기와 큰 조리도구의 건조공간을 나눴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식기의 크기와 형태에 따라 건조 위치를 구분하고 있습니다.
| 건조공간 | 주로 올리는 물건 | 이렇게 사용하는 이유 |
|---|---|---|
| 스테인리스 식기건조대 | 접시, 컵 등 일반 식기 | 자주 사용하는 식기를 나누어 올리기 편해서 |
| 실리콘 건조매트 | 냄비, 프라이팬 등 큰 조리도구 | 부피가 큰 조리도구가 건조대 공간을 차지하지 않도록 |
| 식기세척기 | 설거지량이 많은 날 사용하는 식기 | 상황에 따라 설거지 부담을 나누기 위해 |
일반 접시와 컵은 스테인리스 건조대에 올리고 냄비나 프라이팬처럼 부피가 큰 조리도구는 실리콘 매트에 따로 엎어 말립니다.
이렇게 나누니 큰 냄비 때문에 일반 식기를 놓을 자리가 부족해지는 불편이 줄었습니다.
실리콘 매트에 조리도구를 올릴 때는 물이 빠지고 공기가 통할 수 있도록 놓는 것이 좋습니다. 바닥에 물이 고이거나 조리도구 안쪽에 물이 남아 있다면 위치를 바꾸어 충분히 말려야 합니다.
건조매트는 물이 자동으로 배수되는 구조인지, 사용 후 고인 물을 직접 비워야 하는 구조인지도 제품에 따라 다릅니다.
설거지가 많은 날에는 식기세척기도 함께 활용합니다
집에 식기세척기가 있지만 매번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평소에는 손설거지를 하는 경우도 많고 설거지할 식기와 조리도구가 많은 날에는 식기세척기를 활용합니다.
최근에는 상황에 따라 식기세척기 내부에 식기를 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식기세척기를 건조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식은 제품의 건조 기능과 사용설명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세척이 끝난 뒤에도 식기에 물기가 남아 있다면 충분히 건조하고 제품에서 안내하는 방법에 따라 관리해야 합니다.
저희 집에서는 설거지량이 매일 같지 않기 때문에 식기건조대와 실리콘 매트, 식기세척기를 상황에 맞춰 사용하고 있습니다.
평소 사용하는 건조공간을 무조건 크게 늘리는 것보다 이미 가지고 있는 설비를 함께 활용하는 편이 저희 집 생활에는 잘 맞았습니다.
실리콘 건조매트도 주기적으로 씻고 말립니다
실리콘 건조매트는 큰 냄비와 프라이팬을 올려두기 편하지만 사용하면서 물이 계속 닿는 제품입니다.
그래서 식기만 말리는 것이 아니라 매트 자체도 주기적으로 세척하고 충분히 말려 다시 사용하고 있습니다.
매트의 홈이나 접히는 부분에 물이 남아 있다면 그 부분도 함께 씻어야 합니다. 건조대나 매트를 구입할 때는 식기를 올리는 면적뿐 아니라 제품 자체를 세척하기 쉬운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사용하는 실리콘 매트는 블랙 계열입니다. 사용하면서 느낀 아쉬운 점은 물자국이 생각보다 눈에 잘 띈다는 것입니다.
기능에는 크게 불편함이 없지만 다시 구입한다면 베이지나 미색처럼 물자국이 상대적으로 덜 도드라져 보이는 색상도 고려하고 싶습니다.
물론 밝은색이라고 물때가 덜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색상에 따라 물자국이 눈에 띄는 정도가 다르게 느껴진다는 개인적인 사용 경험입니다.
수세미는 물받침보다 물이 빠지는 구조를 사용합니다
수세미는 설거지할 때마다 물에 젖기 때문에 사용 후 물기를 빼고 말릴 수 있는 자리가 필요합니다.
저희 집에서는 싱크볼 앞쪽에 별도의 수세미 보관함을 두고 있습니다.
사용 후 물이 빠지는 구조라 수세미를 올려두기 편합니다. 수세미만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보관함 자체도 따로 청소하고 있습니다.
받침에 물이 고이는 제품은 물받이를 비우고 씻어야 하므로 구입할 때 배수 구조와 분리 세척이 가능한지도 함께 보면 좋습니다.
또한 식기를 씻는 수세미와 싱크볼을 청소하는 도구는 구분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수세미는 물기가 빠진다고 해서 계속 깨끗한 상태로 유지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용 후 충분히 헹구고 건조하며 오염이나 손상이 심해지면 교체해야 합니다.
도마는 상판에 세우지 않고 상부장 아래에 걸었습니다
도마를 말릴 때도 별도의 전용 거치대를 새로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현재는 접시를 나누어 수납할 때 사용하는 2단 분리정리함을 뒤집어 상부장 아래쪽에 끼우고 도마를 걸어두는 용도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원래 용도는 접시를 구분해 보관하는 정리용품이지만 방향을 바꾸어 사용하니 도마를 걸어둘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사용하면 도마를 조리대 위에 세워놓지 않아도 되고 상판 공간도 거의 차지하지 않습니다. 눈에 크게 거슬리지 않는 위치에 도마를 보관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이런 방법을 사용할 때는 정리함이 상부장에 안정적으로 고정되는지, 도마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원래 도마 거치용으로 제작된 제품이 아니라면 무리하게 하중을 주거나 떨어질 위험이 있는 상태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도마는 소재에 따라 세척과 건조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사용 중인 도마의 관리 안내를 따르고 세척 후에는 물기가 남지 않도록 충분히 건조합니다.
행주는 완전히 말린 다음 다시 수납합니다
저희 집에서는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일회용 행주를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용한 행주는 젖은 상태로 바로 수납 바구니에 넣지 않습니다. 별도의 자리에서 완전히 말린 뒤 다시 보관합니다.
몇 차례 사용한 행주는 마지막에 청소용으로 한 번 더 사용한 뒤 버리는 편입니다.
이렇게 사용하면 식기를 닦거나 주방에서 사용하는 행주와 마지막 청소에 사용하는 행주의 용도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회용 행주라고 표시된 모든 제품이 반복 사용에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 제품의 사용 안내와 재질을 확인해야 하며 식품 접촉면에 사용하는 행주는 오염 상태에 따라 적절히 세척하거나 교체해야 합니다.
행주를 여러 번 사용하는 경우에도 젖은 채로 오래 방치하거나 오염된 상태로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설거지가 끝나면 싱크볼 주변의 물기도 바로 닦습니다
저는 설거지가 모두 끝나면 싱크볼과 주변에 튄 물기를 함께 닦는 편입니다.
물이 마른 뒤 자국이 남으면 다시 닦아야 하는 일이 더 번거롭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설거지를 마친 김에 싱크볼 주변과 물이 튄 부분까지 정리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평소 청소할 때 에탄올을 사용해 닦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현재 사용하는 방법을 모든 싱크볼이나 수전, 주방 상판에 권장할 수는 없습니다.
싱크볼과 수전, 상판은 소재와 표면 마감에 따라 적합한 세정제가 다릅니다. 특히 코팅이나 석재 표면은 사용하는 세정제에 따라 손상될 수 있으므로 제조사나 시공사의 관리 안내를 우선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저에게 중요한 것은 특정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보다 설거지 후 남은 물기를 그때그때 닦아 다시 청소해야 하는 일을 줄이는 것입니다.
건조용품을 고를 때는 크기만 보지 않습니다
식기건조대나 건조매트를 새로 구입한다면 단순히 많은 식기를 올릴 수 있는지만 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사용할 공간과 설거지량, 조리도구의 크기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 살펴볼 부분 | 구체적으로 확인할 내용 |
|---|---|
| 평소 설거지량 | 접시와 컵이 많은지, 냄비와 프라이팬이 많은지 |
| 설치 공간 | 싱크대 주변에 놓을 수 있는 크기인지, 조리공간을 지나치게 차지하지 않는지 |
| 배수 구조 | 물이 싱크볼로 빠지는지, 별도로 물받이를 비워야 하는지 |
| 세척 편의 | 홈과 모서리, 물받이를 쉽게 씻을 수 있는지 |
| 건조 편의 | 사용 후 건조대와 매트 자체를 충분히 말릴 수 있는지 |
| 안정성 | 무거운 냄비나 큰 접시를 올려도 흔들리거나 넘어질 위험이 없는지 |
| 보관 편의 | 필요할 때만 사용하는 제품이라면 접거나 보관하기 쉬운지 |
| 재질과 색상 | 제품의 관리방법이 편한지, 물자국이 얼마나 눈에 띄는지 |
저희 집에서는 큰 건조대 하나에 모든 식기를 올리는 것보다 일반 식기와 큰 조리도구의 건조공간을 나누는 방식이 더 편했습니다.
건조대와 매트는 물이 자주 닿는 물건이므로 세척 후에도 냄새나 미끈거림이 반복되거나 녹, 균열, 날카로운 변형이 생긴다면 상태를 살펴보고 교체를 고려해야 합니다.
싱크대 건조공간 CHECK POINT
- 일반 식기와 큰 조리도구를 함께 올렸을 때 공간이 부족하지 않은가
- 건조대와 매트 아래에 물이 오래 고이지 않는가
- 수세미를 사용한 뒤 물기를 빼고 말릴 수 있는가
- 젖은 행주를 그대로 수납하고 있지는 않은가
- 도마를 겹치지 않고 안정적으로 건조할 공간이 있는가
- 건조대와 매트 자체를 쉽게 씻고 말릴 수 있는가
- 건조한 식기와 냄비가 조리공간까지 계속 차지하고 있지는 않은가
- 설거지 후 싱크볼 주변에 남은 물기를 닦기 편한 구조인가
건조공간을 정리한다고 모든 물건을 싱크대에서 없앨 필요는 없습니다. 평소 사용하는 식기와 조리도구가 충분히 마를 수 있고 건조용품 자체도 관리하기 쉬운 상태라면 그 집의 생활에 맞는 건조공간이 될 수 있습니다.
참고한 공식 자료와 함께 읽기
CDC 가정 청소·소독 안내에서는 표면의 오염을 먼저 청소하고 필요한 경우 제품의 사용 안내에 따라 소독하도록 설명합니다. 식기와 주방 도구는 식품 접촉 여부와 재질을 고려해 적절하게 세척하고 건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싱크대 건조공간뿐 아니라 조리대 위에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어떻게 배치할지 고민된다면 주방 조리대 정리, 자주 쓰는 물건만 남기는 방법도 함께 참고할 수 있습니다.
외부 참고 자료
식품 보관과 물기 관리가 함께 걸리는 주제라 안전 기준을 보조 자료로 연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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